평소 시력이 좋지 않아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연말정산 때 안경 구입비가 소득공제 대상이 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안경 구매 비용의 소득공제 가능 범위와 한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안경 구입비도 의료비 소득공제 대상입니다
국세청에서 인정하는 의료비 항목 중에는 안경과 콘택트렌즈 구입 비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만 아무 안경이나 해당되는 것은 아니고, 시력 보정을 위한 제품에 한해 공제가 가능합니다. 즉, 패션용 안경테나 선글라스는 제외됩니다.
소득공제 대상이 되려면 시력 보정용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구입한 영수증이 필요하며, 구입 시 반드시 본인이나 부양가족 명의로 결제해야 합니다. 그리고 홈택스 연말정산 서비스에 등록된 의료기관이나 안경점에서 구매해야 자료가 자동으로 조회됩니다.
안경 구입비 소득공제 한도는?
안경이나 콘택트렌즈 구입비는 1인당 연간 최대 50만 원까지 의료비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본인이 30만 원, 자녀가 40만 원을 썼다면 각각 최대 50만 원 한도 내에서 공제가 적용됩니다.
단, 의료비 세액공제는 총 급여의 3%를 초과한 금액에 대해서만 세액공제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총급여가 5천만 원인 경우, 의료비로 150만 원 이상을 사용해야 초과분이 공제 대상이 됩니다.
소득공제 받으려면 영수증 보관이 필수
안경 구입비도 공제 대상이지만,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 자동으로 조회되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직접 안경점에서 ‘시력 보정용’임이 명시된 의료비 영수증을 발급받아 보관해야 합니다. 특히 해외에서 안경을 구매한 경우, 영수증 및 결제 내역과 함께 시력 교정용임을 증빙할 수 있어야 공제가 가능합니다.

공제 대상자는 누구일까요?
의료비 공제는 본인뿐 아니라 기본공제 대상자인 가족의 비용도 포함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배우자, 자녀, 부모님, 형제자매 등이 기본공제 대상자라면 이들의 안경 구입비도 세액공제 가능합니다.
연말정산 시 확인해야 할 사항
연말정산 시즌이 되면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의료비 자료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만약 자료가 누락됐다면 직접 영수증을 제출해 공제 신청을 해야 합니다.

또한 의료비 항목별로 공제 한도나 공제 요건이 다르니, 다른 의료비 항목과 합산하여 총 의료비 공제 금액을 꼼꼼히 계산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마치며…
안경 구입비도 적절한 절차를 따르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유용한 항목입니다. 평소 놓치기 쉬운 부분이지만, 영수증 관리만 잘해도 세금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올해 안경이나 렌즈를 구입하셨다면 연말정산 때 꼭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