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은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인데요. 그렇다면 유방암 검사를 받으려면 병원의 어느 과를 방문해야 할까요? 오늘은 유방암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진료과와 검사 종류에 대해 자세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유방암 검사는 어디서 받을까?
유방암 검사는 주로 외과, 그중에서도 유방외과 또는 유방·갑상선외과에서 진행합니다. 일반 외과에서도 가능하지만, 최근에는 유방 질환만 전문으로 다루는 유방외과가 따로 분리되어 운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은 여성 검진센터, 건강검진센터에서도 유방암 관련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은 물론이고, 유방 전문 의원에서도 정밀한 검사가 가능합니다.
유방암 검사의 종류
유방암 검사는 기본적으로 아래와 같은 단계로 진행됩니다.
1. 유방 촉진 검사
의사가 직접 유방과 겨드랑이 부위를 만져서 혹이 만져지는지, 림프절이 커져 있는지 확인하는 가장 기본적인 검사입니다. 간단하지만 유방암 조기 발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유방 초음파
유방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특히 젊은 여성처럼 유방 조직이 치밀한 경우에는 유방 촬영보다 초음파 검사가 더 효과적입니다.
3. 유방 촬영술(맘모그래피)
40세 이상의 여성이라면 국가건강검진으로도 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유방암 검사입니다. 유방을 압박해서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혹이나 석회화 여부를 확인합니다.
4. 조직 검사
초음파나 맘모그래피에서 혹이 발견되었을 경우, 바늘을 이용해 조직의 일부를 채취해 암세포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5. MRI 검사
유방암이 의심되지만 초음파나 맘모그래피로 확진이 어려울 때 시행하는 고해상도 검사입니다. 보형물 삽입이나 유방암 고위험군에게 권장되기도 합니다.
언제 유방암 검사를 받아야 할까?
대한민국의 국가암검진 권장 기준에 따르면, 40세 이상 여성은 2년에 한 번 유방암 검진을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방암 가족력이 있거나, 유방에 혹이나 통증, 분비물 등의 증상이 있다면 나이에 상관없이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유방암 검사 예약
대부분의 유방암 검사는 예약 후 진행됩니다. 특히 초음파나 맘모그래피 장비가 필요한 경우 예약 일정에 따라 검사가 진행되므로 미리 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검진센터의 경우 종합검진 패키지에 유방 검사가 포함된 경우가 많으므로 패키지 검진을 고려해볼 수도 있습니다.
유방암 검사 신청하기
가까운 병원이나 전문 의원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거나, 국가암검진 서비스 사이트를 통해 해당 연도 대상 여부를 확인 후 검진기관을 찾을 수 있습니다.
암예방검진 안내 페이지 에서도 유방암 검진 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검진 기관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높기 때문에 정기 검진이 중요합니다. 유방외과나 유방 전문 진료과를 방문해 본인의 건강 상태를 확인해보세요. 작은 관심이 건강을 지키는 가장 큰 시작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