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뉴스를 보다 초등학교 교실에서 한 아이의 머리에서 이가 바글바글해 같은 반 아이들에게 옮기기도 하고 난리가 났다는 뉴스가 전해져왔다. 먼저 든 생각은 아이 본인이 충격을 받지 않았을지 아이의 감정이 걱정되었다. 물론 아이로 인해 다른 아이들이 피해를 받을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이가 옮겼다고 하면 큰일이 난 것처럼 생각하는 부모도 있겠지만 우리 어렸을때를 생각해보면 그렇게 대단한 일은 아니다. 어쩌면 사실은 조금 흔한 일이기도 했었던듯 싶다. 머리 이를 잡거나 참빗을 빗거나 했던 기억이 난다.
우리가 어렸을때 그당시는 워낙 없이 살던때라 위생에 대한 개념이 부족하기도 했고, 물이 부족하진 않았지만 잘 씻지 않는 일이 많았던것 같다. 하지만 요즘같이 살기 좋은 세상이 ‘머릿니’라니 조금 놀랍긴 하다.
하지만 머릿니가 나왔다고 해서 꼭 후진국으로 봐야 하는건 아니다. 미국같은 선진국에서도 근 몇년간 머릿니 환자가 늘었다는 뉴스가 있다. 때문에 머릿니가 나왔다고 해서 너무 심각하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오늘 안내할 방법을 참고해서 머릿니를 없애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럼, 오늘은 머리이없애는법 알아보도록 하겠다.

머리이없애는법
머릿니는 길이가 3mm정도로 아주 작습니다. 까맣고 좀벌레와 비슷하죠. 하얀 것은 이가 아니라 서캐인데요. 서캐는 머릿니 알로 나중에 커서 머릿니가 됩니다. 때문에 머릿니만 없애면 안되고 꼭 서캐까지 박멸해야 합니다. 안그러면 또 생기게 되겠죠.
최근 머릿니가 생기는 이유는 동물에 의해 감염되거나 해외에서 전염되어 오는 경우가 있고, 어린이집이나 학교등 단체생활에서 감염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모자, 빗, 침구, 머리핀 등 머리와 관련한 도구로 잘 전염된다고 합니다.
머릿니는 한마리가 알을 10개나 낳을 정도로 왕성한 번식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요즘 시대에는 머릿니도 내성도 강해 왠만해선 쉽게 없애기도 어렵다고 하네요. 머리이없애는법은 어린이집등 단체생활에서 머리끼리 접촉하는 것을 금지해야 하고, 사우나 등에서 공용 빗을 쓰지 말아야 합니다. 머리는 자주 감아야 하며 머리를 감은 후에는 잘 말려줘야 합니다. 외출 후 꼭 목욕이나 샤워를 하고, 베개는 일광소독을 해줍니다. 약국에 파는 머릿니 샴푸를 이용하면 쉽게 없앨 수 있습니다. 또 머릿니 샴푸 뿐 아니라 동봉된 참빗으로 서캐까지 완벽하게 제거하도록 합니다.
여기까지 머리이없애는법을 알아봤는데요. 머리가 젖은 상태가 오래되면 머릿니가 잘 생길 수 있습니다. 때문에 샴푸후에는 꼭 머리를 잘 말려줘야 합니다. 또 가족 중에 머릿니가 발견된다면 다른 가족에게 머릿니가 없더라도 같이 머릿니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 머릿니 샴푸는 인체에 무해하게 잘 나온다고 하니 머릿니 샴푸를 이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이상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