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갑자기 자동차에 문제가 생겼을때 여러분은 어떻게 행동하시나요? 우선 지인이나 배우자에게 전화를 걸어 자동차에 문제가 생겼는데 어떻게 해결해야 하냐고 묻기 마련인데요. 시동을 걸고 악셀을 밟았는데도 자동차가 안나가면 자동차가 고장난 것은 아닌지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이럴때는 계기판을 확인해보는 것이 가장 우선인데요. 계기판은 앞서 포스팅에서 간단히 소개해드린 바 있습니다. 클러스터라고도 부르는 계기판은 운전자에게 필요한 모든 정보가 안내되는 정보판인데요. 자동차에 문제가 생겼다면 제일 먼저 계기판을 확인해봐야 합니다. 계기판의 여러가지 중에서 빨간색 불이 들어와 있는지 확인해봐야 하는데요. 만약 BREAK에 빨간 불이 들어와 있다면 이것은 브레이크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며, 엔진에 문제가 있다면 계기판에 경고등이 켜집니다. 냉각수 문제 역시 계기판에 표시되며, 연료가 바닥났을 경우에도 계기판에 표시됩니다. 자동차 배터리와 엔진오일 문제 역시 계기판을 통해 언제든 확인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어떤 문제때문에 자동차에 이상이 있는것인지 계기판을 통해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계기판에는 자동차의 모든 정보가 표시되므로 계기판에 대해서 잘 아는 것은 무척 중요한데요. 따라서 오늘은 자동차 계기판에 대한 정보를 더욱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 계기판 알아보기
1. 엔진 회전계
rpm을 나타내는 엔진 회전계는 화살표가 가르키는 숫자에서 1000rpm을 곱하시면 엔진 회전수가 됩니다. 만약 가속페달을 세게 밟으면 엔진 회전계가 급속도로 높아지며 화살표가 가르키는 숫자가 커지게 됩니다. 또 엔진속도가 높아지며 가속력이 높아지게 됩니다. 만약 엔진이 과열되거나 과부하 현상이 생기면 가속페달을 밟지 않았는데도 속도와 관계없이 rpm이 높아지며 엔진회전계가 불안정해집니다. 때문에 운전중에도 엔진회전계는 수시로 확인해 이상이 없는지 체크해야 합니다.
2. 냉각수 수온계
냉각수 수온계는 엔진의 열을 식혀주는 냉각수의 온도를 나타내는데요. 정상일때는 화살표가 C와 H의 중간을 가리킵니다. 80~85도 사이가 정상이며 주행중 만약 온도가 높아질 경우 운전을 정지하시고 냉각수를 한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냉각수가 떨어졌을때는 물로 보충할 수 있는데요. 만약 물도 없다면 온도가 떨어질때까지 기다렸다가 정비소로 이동해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3. 속도계
속도계는 자동차가 달리는 속도입니다. 바늘이 70km/h를 가리킬 경우 한시간을 달리면 70km/h 를 주행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4. 연료계
연료계는 짐작하셨듯이 연료의 양을 나타냅니다. 연료가 가득찰경우 F(full)를 가르키며 E(Empty)에 가까우며 빨간색 구간을 가르키는 경우 연료가 약 5리터 정도 남았다는 의미입니다.
연료경고등이 켜지면 주유를 하셔야 하는데요. 연료등에 불이 켜지고 나서 보통 중형차의 경우 30~40km정도는 운행이 가능합니다.
5. 주행거리 표시기(ODO)
차량의 총 주행거리를 나타내는 표시기인데요. 보통 몇키로 뛴 차량이다라고 말하는데 이 주행거리 표시기를 보고 주행거리를 알 수 있는것입니다.
6. 이밖에 표시등
이밖에 주요 표시등으로 방향지시등, 조명 점등 표시등, 전조등 상향표시등, 자동변속기 위치 표시등, 각종 경고등이 있는데요. 특히 차량이상을 나타내는 경고등은 미리 알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차량이상을 나타내는 경고등에는 엔진오일 압력 경고등, 배터리 충전 경고등, 에어백 경고등, 엔진 경고등, ABS 경고등, TPMS 경고등, VDC경고등, 안전벨트 미착용 경고등, 브레이크 경고등, 워셔액 잔량 경고등, 도어 열림 경고등, 트렁크 열림 경고등이 있습니다.